서울 50+캠퍼스 서부캠퍼스가 2019년 1학기 과정으로 마련한 '사물인터넷전문가과정'에서 교육생들이 실습하고 있다. 사진=50+재단

[시니어신문=김지선 기자] 서울시를 주축으로 중장년 시니어를 위한 일자리 및 창업 지원사업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서울시는 50+ 세대가 이전까지 축적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제2의 커리어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 ’50+ 일자리 사업’은 50+세대가 이전까지 축적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제2의 커리어를 설계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일자리, 커리어 전환·취업, 창업·창직 지원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우선, ‘사회공헌일자리'(서울시50+보람일자리)가 있다. 만 50~67세 서울시 거주자(서울형 차상위 계층의 경우 만 40~67세)가 대상이며, 월 57시간 이내 사회공헌 일자리 제공한다.

앙코르 전직지원도 있다. 공공·민간기업 퇴직(예정)자들에게 기업별 맞춤형 교육, 1:1 상담을 통해 일과 사회활동을 연계한다.

커리어 전환·취업은 3가지를 지원한다.

첫째, ‘서울50+인턴십’이다. 만 45~67세 서울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활동비, 교육실비, 상해보험 등을 지원하는 파트타임형 인턴십을 제공한다. 둘째, ‘서울50+뉴딜인턴십’이다. 만 45~67세 서울시 거주자가 대상이며, 인건비, 4대보험, 수당 지원을 통해 풀타임형 인턴십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셋째, ‘굿잡5060’이 있다. 만 45세 이상의 서울·경기 지역 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사회적 경제 기업, 스타트업 재취업을 위한 교육·멘토링을 지원한다.

이밖에 창업과 창직도 지원한다. 우선, ‘점프업5060’은 만 50~64세 전국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신중년 도시재생 창업을 위한 교육·실습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공유사무실도 제공하는데, 만 40~69세 서울시 거주자, 예비·초기 창업자들에게 창업 공간 및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멘토링, 입주단체 간 네트워킹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