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보건소 직원들이 4일 고압산소치료 기본 지식, 치료의 필요성, 주의사항, 환자의 관리, 치료기의 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고성군

고성군이 내년 3월 고압산소치료 시작을 위해 보건소에 고압산소 치료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고압산소치료는 잠수병 치료와 돌발성 난청, 방사선치료 후 발생한 합병증(조직 및 골괴사 포함), 당뇨병성 족부 궤양(당뇨발), 그 외 여러 창상 관련 질환의 치료에 적용될 수 있다.

4일 고성군에 따르면, 특히 안전하고 효과적인 고압산소치료를 준비하도록 고압 산소치료기 설치, 운용 및 진료 시스템 구축에 대한 자문과 보건소 의료진 대상 교육을 위해 국내 고압산소치료 메카인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 응급의학과 전문의 이윤석 교수를 초청했다.

이날 이윤석 교수는 함명준 군수, 서울성모병원 옥진주 교수와 고성군보건소장이 참여한 회의에서 적절한 치료기 도입과 설치 공간, 치료기 운영을 위한 필요 기반시설 등에 대해 중요한 자문을 제공했다. 또한 보건소에서 어떤 환자들이 고압산소치료를 받을 수 있을지, 환자의 안전 관리 등 내용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회의 후 이윤석 교수는 보건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고압산소치료의 기본 지식, 치료의 필요성, 주의사항, 환자의 관리, 치료기의 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는 2016년 10월 개소했고, 과거 강릉 펜션사고때 응급 고압산소치료와 전문적인 중증일산화탄소중독 치료로 주목을 받았다.

이윤석 교수는 현재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소속의 응급의학과 전문의로 고압 산소치료센터 개소부터 치료기 도입 및 진료 시스템 구축에 참여했고, 미국 잠수고압의학회 인증 고압의학, 잠수의학 인증의로서 고압산소치료에 대한 다양하고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고 있다.

대한고압의학회(이사장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김현 교수) 교육이사로서 2020년부터 국내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 구축과 학회 인증 교육 진행 등 여러 학회 활동하며 고압의학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옥진주 교수는 서울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에서 일차진료, 비자검진 클리닉과 여행클리닉을 전담하고 있으며, 주한 프랑스·스위스·독일·이탈리아 대사관을 비롯해 20여개 대사관 및 에어프랑스-KLM 항공사의 공인 의사와 주치의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고성군민이 된 옥 교수는 오래전부터 고성에 대한 애정을 갖고 의료분야를 비롯해 많은 봉사활동을 잇고 있으며, 고압산소치료기가 설치 완료되면 주중에는 서울성모병원에서 근무한 뒤 주말에는 고성보건소에서 봉사활동으로 고압산소치료 관련 진료를 진행키로 했다.

고성군보건소에 고압산소치료기가 설치되면 고압산소치료를 위해 강릉아산병원 또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까지 내원해야 하는 불편과 시간 및 비용 부담을 겪었던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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