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연말까지 임시로 무료 개방하는 버스터미널 공영주차장. 사진=고성군

고성군이 조성한 버스터미널 공영주차장이 이달부터 무료로 임시 개방돼 장거리 버스를 이용하는 군민들의 주차 걱정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고성읍 송학리 일원 고성시외버스터미널 옆 부지에 총면적 3,126㎡, 89면 주차 규모로 공영주차장이 조성중이다.

기존 협소한 주차장은 이용객들의 주차장 이용에 많은 불편이 있어 주차장 확장과 시설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군은 지난해 고성시외버스터미널 옆 부지를 추가로 매입하고 올해 4월 공영주차장 조성공사에 착공했으며, 현재 포장 및 주차면 도색을 완료했다.

군은 인근 산림조합 건물과의 경계 부분에 추가적인 정비공사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터미널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무료로 임시 개방키로 했다. 이어 공영주차장은 연말까지 잔여 공사가 마무리된 후 민간에 위탁될 계획이다.

백두현 군수는 “버스터미널 옆 부지에 공영주차장이 조성돼 병원 진료 등으로 서울행 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을 비롯한 군민들이 주차 걱정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일상생활에서 군민들이 교통 문제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