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의 대표 무형문화재인 ‘속초사자놀이’가 2월 5~6일 이틀에 걸쳐 청호동 일원, 속초시청 및 각 동 주민센터에서 펼쳐졌다.
이번 속초사자놀이는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와 함께 속초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2월 6일 9시 30분부터 속초시청에서 진행된 지신밟기 행사는 무동 어린이가 함께하는 속초사자놀이 연희로 흥겨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특히 이병선 속초시장이 직접 양반탈을 쓰고 사자놀이 연희에 참여해 2023년 계묘년 속초시민들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했다.
이번 속초사자놀이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던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등의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하면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지역 민속공연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