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신문=이길상 기자] 암으로 인한 신체적 변화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암 환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는 수기 공모전이 열린다. 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사단법인 쉼표(이사장, 서지연)와 함께 암 발병 및 치료 과정에서 생기는 신체적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암 환자의 심리적 문제에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환자들의 목소리에 주목, H.O.P.E 투게더 수기 공모전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암 환자 수기 공모전 접수는 12월 28일까지며, 암 환자의 신체 변화에 따른 심리적 어려움과 지원책에 관심 있는 암 경험자 및 가족들을 비롯해 일반인 14세 이상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데 의의를 둔 이번 프로그램은 별도 당선작을 선정하지 않고 공모기준에 적합한 수기 100건에 대해 참가일 기준 선착순으로 참가 선물을 준다. 참가 서류 등 수기 공모전 관련 내용은 한국화이자제약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화이자 아시아 클러스터 항암제 사업부 총괄 송찬우 부사장은 “한국화이자제약은 2018년부터 H.O.P.E 캠페인을 통해 암 투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 및 암 경험자분들의 환경 개선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이번 H.O.P.E 투게더 수기 공모전을 계기로 암 환자들이 투병 중에 겪는 신체적 변화와 심리적 스트레스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지연 사단법인 쉼표 이사장은 “암에 대한 의료적,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사회적 측면에서 암 경험자들의 심리적 지원에 관심이 필요하다”며 “암 환자들의 정서적 지원에 대한 사회 인식개선과 우울과 불안 등 당사자들이 직면한 어려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화이자제약과 사단법인 쉼표는 이번 H.O.P.E 투게더 수기 공모전에 접수된 내용 중에 가장 많은 의견이 모아진 내용을 바탕으로, 암 환자들이 겪는 신체 변화를 정서적으로 돕는 심리 케어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2018년부터 시작한 H.O.P.E (Helping Oncology Patients Everyday) 캠페인은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암 환자의 일상생활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카카오 모빌리티와 협력해 투병으로 체력이 고갈된 암 환자들에게 교통비를 지원함으로써 암 환자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