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노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노성호, 민간위원장 신오일)는 16일 주거취약가구에 대한 ‘화재경보기 보급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올해 노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하반기 특화사업 중 하나로, 화재 위험성이 높은 겨울철을 맞아 노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노학동 희망지기단이 팀을 이뤄 저소득 주거취약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을 추진한다.
대상은 노학동 관내 저소득가구 중 주거환경이 취약한 20가구로, 노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포함한 사회단체를 통해 발굴했다. 추천가구의 방, 거실, 주방에 화재경보기를 설치하고 추가로 투척용과 분사용 소화기를 보급, 갑작스러운 화재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노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신오일 민간위원장은 “2017년 2월부터 모든 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됐고, 소방서에서도 기초생활수급가구 중 다세대주택에 화재경보기를 보급했으나 가정방문을 해보니 여전히 화재취약가구가 있다”면서, “우리 주변의 가까운 이웃이 곤경에 빠지지 않도록 늘 살피고 고민해 더 살기 좋은 노학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