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남북교류사무소가 10월 18일 송정분교에서 남북문제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도민의 평화·통일 염원 문화 조성을 위해 2021 남북음식 통일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고성군

남북음식통일 한마당 행사가 10월 18일 개최됐다.

강원도교육청 남북교류사무소는 18일 송정분교에서 남북문제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도민의 평화·통일 염원 문화 조성을 위해 2021 남북음식 통일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고성군 관내 초(5~6학년)·중·고교 학생 및 도민을 대상으로 사전 온라인 신청을 받아 프로그램 운영 시간대별 인원을 최소화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진행됐다.

주요 행사로는 남북한 음식문화의 차이와 공통점을 이해하는 ‘맛있는 통일’ 체험을 비롯해 △남북음식 비교 전시(동광산업과학고 조리과학과 학생작품 전시) △놀이마당(남북한 언어 ‘같은 뜻 다른 말’, 한마음 도미노 게임) △체험마당(북한음식 체험, 편지 쓰기) △평화마당(남북한음식 전문가의 우리음식 전시, 다큐멘터리 ‘두 도시 이야기’의 담당 프로듀서를 영상으로 만나는 남과 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남북한 문화통합의 길을 여는 의미로 ‘제진역 통일로 가는 평화열차’ 체험팀의 평화 염원 공연무대도 함께 펼쳐졌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제진역, 평화열차 체험장을 비롯해 남북음식 통일 한마당 행사가 분단의 아픔이 서린 고성군에서 개최하게 된 것에 대한 감사와 강원도교육청과 함께 고성군이 평화교육의 장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