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환경부에서 실시한 2022년도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 결과 동일한 그룹(Ⅱ그룹)에 속해 있는 전국 32개 지자체 중 2위인 ‘우수 관리기관’으로 선정되어 포상금 1,000만 원을 받게 되었다.
이로써 속초시는 지난해 최우수 관리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우수 관리기관으로 선정되면서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우수 관리지자체로 선정되었다.
평가대상 시설인 대포공공폐수처리시설은 대포 제1, 2, 3농공단지 입주기업에서 배출되는 각종 오폐수를 유입 받아 법적 방류수질 기준 이하로 처리하기 위해 대포 제3농공단지에 설치된 1일 4,000톤 규모의 처리시설로, 전국 공공폐수처리시설을 시설용량에 따라 분류한 3개 그룹 중 총 시설용량 1일 2,000톤 이상에서 10,000톤 이하에 해당하는 Ⅱ그룹에 포함되어 있다.
환경부가 주관한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 평가’는 폐수처리효율과 유입수 대비 방류수의 수질상태, 배출업소 관리시스템, 안전관리, 법적기준 준수 여부 등 폐수처리 전반에 대한 사항을 평가단이 현지 확인조사 및 자료점검·분석 등을 통해 1차 평가하고,
이후 1차 평가 결과를 토대로 각 그룹별 우수 지자체 5곳을 선정하여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관리 실태평가 심의위원회’를 개최, 지자체별 운영 및 실적개선 사례 발표를 실시토록 하여 최종순위를 결정하였다.
순위 결정을 위한 2차 평가에서 속초시 특수시책으로 ‘농공단지 활성화 지원조례’를 제정하여 입주기업체의 폐수배출농도 저감을 위하여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대포 농공단지 내 다수의 수산물 가공업체에서 배출되는 고농도 오폐수를 처리해야 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운영관리 실태평가 결과 전국 2위의 쾌거를 달성한 만큼 앞으로도 안정적인 폐수처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한국환경공단에 의뢰하여 대포공공폐수처리시설에 대한 악취기술진단을 통해 전문기관의 면밀한 점검·분석으로 인근 지역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