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신문=이운성 기자] 시니어들이 가장 좋아하는 여행. 그러나 넘쳐 나는 홍보성 맛집 정보에 혼란스럽다. 한국관광공사가 내비게이션업체와 협업해 빅테이터 기반으로 현지인과 외지인이 즐겨 찾는 맛집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반갑다.
2021년 통계청 사회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코로나 종식 이후 하고 싶은 여가 활동은 관광활동(67.7%) 단연 선두였다. 코로나로 답답해진 일상에 관광·여행에 대한 욕구가 높아진 탓이다.
코로나 3차 대유행이 수그러 들고 실외 마스크 착용이 해제된 첫 가을. 많은 사람들이 가을 여행을 즐기고 있다. 3년 만에 다시 찾은 가을 축제가 전국 여기저기에서 열릴 예정이다. 즐거운 여행길 고민 중 하나가 무엇을 먹을까, ‘음식’이다.
맛집 정보가 여기저기 넘쳐난다. 맛집 댓글이나 블로그 후기를 참조하지만, 홍보성 글이 넘쳐나 믿을 수 없다. SNS에서 찾는 카페나 식당 같은 맛집은 진짜 후기와 홍보글을 구별하기도 힘들다. 미쉐린이나 유명인의 맛집 정보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뭔가 부족하다.
한국관광공사는 내비게이션 업체와 협업해 빅데이타 기반의 맛집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빅데이타가 알려주는 현지인vs외지인 맛집 차트‘다. 이 서비스는 현지인과 외지인이 즐겨 찾는 맛집 상위 10곳을 각각 비교해 보여준다.
특히 현지인이 즐겨찾는 맛집 랭킹은 현지인만 아는 숨은 맛집을 찾는 데 유용한 정보다.
목록에 있는 맛집을 클릭하면 해당 맛집 정보를 제공한다. 이 정보는 해당 맛집을 눈으로 보여주는 사진과 더불어 주요 특징이나 주차 정보 등을 보기 쉽게 제공한다. 주변 연계 관광지 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다.
기본은 현재 내가 있는 위치를 기반으로 보여주고 다른 곳의 맛집 목록도 검색이 가능하다. 여행 가기 전 미리 맛집을 정하고 출발할 수도 있다.
인터넷에서 ‘대한민국 구석구석'(https://korean.visitkorea.or.kr)에 접속하거나 스마트폰 앱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설치하면 이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대한민국 구석구석은 ‘빅데이터 기반 AI추천 여행지 및 코스‘ 등 다양한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