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월화거리
이전에는 강릉역에서 강남동 부흥마을까지 총 2.6km에 이르는 철도 구간이 있었지만 KTX경강선 개통 후, 이곳은 ‘월화거리’라는 새로운 장소로 재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월하거리’라는 명칭은 강릉의 고유 설화인 ‘남대천 월화정 설화’의 주인공인 김무월랑(金無月朗)의 ‘월(月)’과 박연화부인(朴蓮花夫人)의 ‘화(花)’자를 따와 지어졌습니다. 잉어가 전해준 편지를 통해 경주에서 온 무월랑과 강릉에 사는 연화의 인연이 맺어지는 이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모티브로한 거리라고 합니다.
월화거리에서는 남대천 철길을 보행교로 만든 월화교와 10m 높이에서 남대천을 내려다볼 수 있는 스카이워크 전망대 등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합니다. 또한 예전 철길가에 있던 임당시장과 금학시장을 새롭게 단장한 월화풍물시장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360도 가상현실(VR) 길 찾기가 가능한 ‘IoT 파노라마’, 역동적인 미디어아트 체험이 가능한 ‘스마트미디어월’, 사용자 기분에 맞는 색상과 음악을 제공하는 ‘스마트 힐링체어’, 주변 대형건물 벽면에 사진·영상 등을 송출하는 ‘스마트 파사드’ 등 ICT 체험형 서비스도 월화거리 곳곳에서 이용이 가능합니다.
■ 강릉월화거리
- 위치: 강원도 강릉시 경강로 2111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관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강원도까지 갔으니 올림픽 감성, 안느껴볼 수 없겠죠? 이곳 홍보관은 ‘환경올림픽’을 지향하기 위해 중고컨테이너를 재활용해 건축되었는데요
하얀 기적(Whitely Amazing)’이라는 콘셉트로 올림픽의 오륜기를 상징하는 파랑, 노랑, 검정, 초록, 빨강의 5색을 이용한 다섯 개 테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슬로건인 ‘하나 된 열정’을 마주할 수 있는 빛의 터널을 통과하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일까지 남은 시간을 표현한 영상 벽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과정과 대회 소개, 경기장 위치 등의 올림픽 정보 패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스키점프와 봅슬레이 등 동계스포츠를 가상 체험할 수 있는 4D 체험관은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시설입니다. 이곳에서는 움직이는 의자에 앉아 3D 안경을 쓰는 간단한 과정만으로도 동계스포츠를 실감 나게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 2018평창동계올림픽홍보관
- 위치: 강원도 강릉시 난설헌로 131
- 전화번호: 033-651-1722
- 웹사이트: https://www.pyeongchang2018.com/ko/about-the-games
- 운영시간: 10:00~18:00, 연중무휴
경포아쿠아리움
경포아쿠아리움은 경포호의 신비로운 생태 환경을 접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1층 전시관에서는 경포호와 경포 앞바다에 서식하는 어류와 경포 일대에서 발견되는 수달을 통해 경포의 생태 환경을 살펴볼 수 있으며,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의 주인공인 커먼크라운피쉬와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해파리 등 다양한 해양 생물들까지 함께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어지는 2층 전시관에서는 상어와 가오리를 비롯한 다양한 대형 어류들이 헤엄치는 해저터널과 경포 앞바다에도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점박이물범의 귀여운 재롱, 호기심이 아주 많은 훔볼트펭귄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눈으로 보는 전시 외에도 동해안 해양 생물을 만져보는 ‘터치 풀’, 두 손을 담그고 가라루파라는 작은 물고기들과 교감해보는 ‘닥터피쉬 체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생태공원에서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아보는 ‘고기야 놀자’, 물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배타기 체험’ 등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 경포아쿠아리움
- 위치: 강원도 강릉시 난설헌로 131
- 전화번호: 033-645-7887
- 웹사이트: http://gg-aqua.com
- 운영시간:
- 연중무휴
- 평일 10:00~19:00
- 주말·공휴일·성수기(7~8월) 10:00~20:00
- 입장권:
- 성인 17,000원
- 청소년 15,000원
- 어린이 13,000원
- 체험 이용요금:
- 금붕어를 부탁해 4,000원
- 고기야놀자 3,000원
- 배타기 10,000원(2인 기준)
- 팁: 야외체험 프로그램은 동절기에 운영하지 않음
안목해변
안목해변은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강릉의 커피 1번지입니다. 500m도 채 되지 않는 해변을 따라 늘어선 카페에서 풍기는 구수한 커피 향이 짭조름한 바다 냄새와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이곳은 원래 자판기 커피로 유명한 해변이었습니다.
해안도로변에 걸터앉아 바다를 바라볼 수 있을 정도로 모래사장의 폭이 좁아서 안목해변을 찾는 사람들은 모두 자판기 커피를 한 모금 넘기며 바다를 눈에 담았습니다. 이후 언제부턴가 개성 있는 카페들이 하나둘씩 들어서면서 안목해변은 강원도를 대표하는 카페거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다양한 카페 중 어느 카페에 들어갈지는 온전히 본인의 취향에 달려 있습니다. 제각기 다른 인테리어와 커피 제조 비법으로 저마다 독특한 개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지요. 어느 곳을 선택하더라도 깊고 푸른 동해바다를 넓은 유리창으로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는 분명 평소보다 더욱 향긋할 것입니다.
■ 안목해변
- 위치: 강원도 강릉시 창해로14번길
기사자료 : 한국관광공사(korean.visitkorea.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