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백향 가득 초록빛 공간…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 개장

[시니어신문=김형석 기자] 경남 사천시는 8월 27일 편백향 가득한 초록빛 힐링공간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 개장식을 했다. 67억원을 들여 3년 만에 완공된 자연휴양림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본격적인 상업 운영에 돌입했다.

사천시 실안길 242-45 일원 39.4ha 규모의 자연휴양림은 수령 40년 이상의 편백림 군락지가 형성돼 삼림욕을 하기에 적합하다.

편백 수만 그루가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숲속 탐방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산림에 대한 조망과 함께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자연휴양림에는 울창한 숲과 계곡 사이에 자리 잡은 숙박동(22실), 캠핑이 가능한 야영데크(15개소), 샤워 시설을 갖춘 야영센터 등이 조성됐다.

탁족장, 어린이 물놀이장, 숲 놀이터, 숲 탐방시설(1.2km) 등 다양한 체험시설도 설치돼 가족 단위의 피서지로 안성맞춤이다.

입장료는 1일 기준 어른 1000원, 청소년·군인 700원, 어린이 400원이고, 20인 이상 단체인 경우 어른 800원, 청소년·군인 500원, 어린이 200원이다.

자연휴양림 주변의 빼어난 자연경관은 덤이다.

자연휴양림이 위치한 각산(해발 408m)은 도심지와 연접된 조그마한 산으로 산벚나무, 진달래 등 예쁜 꽃으로 물든 풍경이 수채화가 연상될 정도로 자연경관이 아름답다.

자연휴양림 주위에는 사천 8경 중 제1경으로 2006년 건설교통부의 ‘한국의 아름다운 길’ 대상으로 선정되었을 만큼 전국에서 유명한 창선·삼천포대교가 있다.

시 관계자는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은 바다케이블카, 아쿠아리움과 더불어 체류형 관광도시로 가는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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