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022 실패박람회 선포식 및 국민응원단 발대식’을 1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실패박람회’는 위기와 실패를 넘어 다시 도약하는 국민을 위해 민-관의 협력을 확대하고, 도약과 재도전의 디딤돌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신용보증기금,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청년뜨락5959 등 17개 참여기관과 공동으로 자율기획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10월에는 대구광역시, 충청북도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실패박람회’는 지난 2018년 ‘실패와 재도전’을 주제로 처음 시작한 후 2019년까지 실패에 대한 인식개선 행사를 진행하며 재도전을 응원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 2020년에는 지자체와 공공·민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연중 운영방식으로 전환하면서 다양한 연령대의 국민 참여를 확대했다. 실패 경험에서 재도전 과제를 발굴하는 숙의토론과 정책화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실패의 가치를 국내·외로 확산하기 위해 핀란드 ‘실패의 날’을 주관하는 알토이에스(AaltoES),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UCLG ASPAC)와 글로벌 연대를 구축하고 ‘세계재도전포럼’을 개최했다.
올해는 온라인 상담과 분야별 재도전 이야기를 전하며 디지털소통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재도전 상담가 10명과 기자단·제작단으로 활동할 국민응원단 20명을 ‘다시인(人)’으로 선발했다.
특히 올해 신설한 디딤돌 프로그램은 다양한 기관과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하며 협업과 통합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
기술보증기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실패연구소, 에스케이(SK)하이닉스(청주SV) 등 21개 기관이 동참했고, 10월까지 협업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오는 11월에는 연중 운영한 실패박람회 협업사례를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한 공공·민간 기관, 관계자, 공무원 등을 뽑아 표창 수여 등 특전을 제공한다.
최훈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개인·조직·지역사회는 성장과 혁신의 과정에서 크고 작은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며 “실패를 사회적 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인식 전환과 재도전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기회 확대 및 규제 혁신 등 민관의 협력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4년 동안 실패박람회에 참여한 민간·공공기관, 지자체 관계자, 국민응원단, 민간기획단의 노력이 재도전 문화를 지역으로 확산하는 씨앗이 되었고, 이러한 문화가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정부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실패박람회 선포식에는 민간기획단, 디딤돌 협력기관, 지역박람회 및 자율기획 프로그램 참여기관, 국민응원단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안부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는 선포식 및 발대식은 ▲디딤돌 협력기관 협약 ▲국민응원단 위촉장 수여 ▲실패박람회 선포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된다.
2022년 실패박람회 홈페이지 https://www.failexp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