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제작 배포한 백신접종완료자 스티커(왼쪽)와 좌석 표시판. 사진=속초시

속초시가 제작해 배부한 백신접종완료자 좌석 표시판과 스티커가 자영업자들과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10월 6일 속초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거리두기 4단계 기간 내 식당 및 카페 2600개소에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자와 동석하고 있음을 알리는 표지판과 스티커 지원을 통해 외식업계의 혼란을 없앴다.

속초시는 “예방접종 완료자는 사적 모임 인원 산정에서 제외되는 인센티브가 주어져 식당 및 카페 사적모임 인원 산정에 제외됐다”며, “하지만접종완료자 포함 여부를 이용자 간 알 수 없어 다른 손님이 민원을 제기하는 오인 신고가 다수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속초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의 잦은 변경으로 일선 현장의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접종완료 인식용 스티커를 제작, 배포했다.

속초시 관계자는 코로나 19가 장기화되고 사적 모임 기준도 세분화되어 영업자뿐만 아니라 이용객에게도 혼란이 많았고 이로 인한 영업자들의 고충에 공감하며이번 지원을 통해 현장의 혼란을 줄이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는 “다수 외식업계의 추가 지원 의사를 반영해 접종완료자 테이블 표지판 5500스티커 5만개를 추가 제작 및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