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신문=김형석 기자] 60세 이상 시니어들이 디지털 인턴십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디지털배움터, 디지털 시니어 인턴십’ 제도를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9월 28일 밝혔다. 디지털배움터를 통해 시니어들의 디지털 역량 향상을 넘어 일자리와 지역사회활동까지 지원하자는 취지다.
‘디지털배움터, 디지털 시니어 인턴십’은 디지털배움터 교육과정을 이수한 교육생 중 만 60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선발, 지역 교육사업자가 자사의 인턴 인력으로 채용하는 제도다.
이번 ‘디지털 시니어 인턴십’ 제도를 통해 디지털배움터 교육프로그램과 연계된 다양한 일자리가 전국 300여명의 시니어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지역별로 선발하는 디지털 시니어 인턴은 지역특성과 개인역량에 따라 지역 사회복지사와 함께 독거 어르신 가정 방문을 통한 디지털 기기 활용 상담‧교육 지원, 동년배의 디지털 애로사항 지원, 디지털배움터 시니어기자단 등의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디지털 시니어 인턴의 활동 내용, 실적,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다음해 디지털배움터 사업의 운영제도로 정착 및 확대할 예정이다.
NIA 문용식 원장은 “디지털 시니어 인턴십 운영을 계기로 디지털배움터가 시니어들의 디지털 역량 향상을 넘어 일자리도 지원해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디지털 시니어 인턴십 활동은 2021년 디지털배움터 교육과정을 1회 이상 이수한 60세 이상 시니어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디지털배움터 콜센터(1800-009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