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신문=임영근 기자] 서울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스님)이 12월 1일 복지관 4층 종로마루홀에서 ‘선배시민자원봉사 제2차 기관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올해 선배시민자원봉사를 수행하는 전국 12개 권역, 44개 기관의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2차 기관장 세미나에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유범삼 교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권역별 토론, 토론 결과를 공유하는 등 선배시민을 제대로 이해하고, 노인복지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정체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역별 토론에서는 선배시민자원봉사를 운영하는 노인복지관들의 현황을 서로 공유하고, 선배시민자원봉사 담당자만이 아닌 복지관, 기관장 사회복지사의 변화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했다. 또한, 자원봉사와 선배시민의 차이를 이해하고 지속적으로 운영 가능한 형태의 학습동아리 혹은 토론의 날 운영에 대한 확대 의지를 다지며 마무리했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 관장 정관스님은 “선배시민과 노인복지관의 역할이 변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복지관, 기관장, 사회복지사의 인식변화와 적극적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면서 “기관장 교육지원센터로서 기관장 중심의 선배시민 가치를 정립하고 인식 변화를 도모하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