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에서 이발소나 미용실에 갈때 ‘THE BEST 우수업소’ 표지판을 확인하면 위생서비스가 우수한 업소를 이용할 수 있다.
속초시는 공중위생업소의 위생서비스 인식 제고와 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해 관내 이·미용업 335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25일까지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를 실시, 최우수 등급인 녹색등급 업소로 이용업 24개소, 미용업 153개소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속초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시 담당공무원과 명예공중위생감시원 총 4명을 평가반으로 구성해 공중위생업소를 직접 방문해 업소 일반현황과 법적 준수 항목, 공중위생서비스 향상을 위해 영업소에서 지켜야 할 위생관리기준 등 권장항목으로 구성된 업종별 16~18개 점검표에 따라 실시됐다.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는 2년마다 실시된다.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모든 업소를 대상으로 녹색등급(최우수), 황색등급(우수), 백색등급(일반관리대상)으로 나눠 위생등급표를 전달할 계획이다. 속초시는 평가결과를 속초시 홈페이지 게시판에 게시하는 한편 전국 시군구에 홍보 공문을 발송, 전국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특히 올해 평가에서는 코로나19의 지속적인 영향으로 업주들의 자발적인 위생관리능력이 향상돼 2019년 대비 녹색등급 업소가 38% 이상 늘어나는 결과가 나왔다.
속초시 관계자는 “공중위생서비스 평가 결과 최우수업소 중 상위 10% 업소에는‘THE BEST 우수업소’ 표지판을 제작, 배포하고 업종별 최상위 업소로 선정된 업소는 연말 시장표창을 수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는 영업주들의 공중위생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의식변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