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내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사업에 공모한 ‘거진다드림 세비촌’이 대상지로 확정됐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거진다드림 세비촌’은 거진6리 일원을 대상으로 정주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 및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를 위해 6개 단위사업과 14개 세부사업을 추진,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자원 발굴을 통해 고성군 최초로 도시재생모델의 성공적 경제자립화를 구축하게 된다. 이 사업에는 3년 동안 89억2300만원이 투입된다.
고성군은 2020년에 추진한 도시재생예비사업인 ‘화목(Burning Tree)한 희망공작소 블랙우드’ 성과로 주민의 사업역량과 마을 경쟁력을 강화해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했다. 국토교통부의 실무위원회 및 특별위원회를 거쳐 이번에 최종 선정됐다.
고성군은 이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및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주거안정 시설인 ▲시니어 클럽하우스 조성 ▲다드림 세비촌 공원조성 ▲도로개선 및 마을안길 보행로 정비 ▲소규모 주차장 조성을 통한 지역주민의 정주환경 개선 ▲주민들의 활동공간 및 일자리 재생을 추진할 수 있는 코워킹(Co-Working)센터 건립 등을 통해 지역 자산을 활용한 마을 특화 상품을 만들고 일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거점시설로 코워킹센터를 조성해 주민들의 문화·복지·일자리 창출 기능을 제공하고, ‘블랙우드 마을관리협동조합’ 공동작업장으로 주민 소득을 위한 공동 협업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55년 동안 개발되지 못햇던 거진6리 세비촌 마을이 정주환경 재생과 일자리 창출로 주민간의 협력 및 소통을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함 군수는 또, “사회적 기업 발굴을 위한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관광객을 활용한 문화재생 로컬 축제, 지역특화 상품 판매 마을상권을 조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나눔과 배려가 있는 마을조성으로 낙후된 지역에 주민들의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본격적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