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확장되고 있는 속초시 조양·청호·대포동 등 남부권에 소방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최근 남부권(조양,청호,대포) 지역의 확장으로 소방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는 것과 관련, 속초시와 속초소방서는 19일 속초소방서 서장실에서 소방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가칭)’조양119안전센터’ 신축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
속초시에 따르면, 현재 남부권(조양,청호,대포)에는 3만6900여명이 거주 중인데, 시 전체 인구의 약 45%를 차지하고 있다. 이 지역은 그간 대포농공단지 분양, 고층아파트 및 대형숙박시설 신축 등으로 소방 수요가 급증했고, 향후 동서고속철 개통에 대비한 소방 인프라 확충도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속초시와 속초소방서는 2024~2025년 2년에 걸쳐 조양동 일원에 총 사업비 42억원(도비 21억원, 시비 21억원)을 투입, 대지면적 3000㎡, 연면적 1200㎡, 지상 2층 규모의 119안전센터 신축 계획 등에 대한 간담회를 마련했다.
시와 소방서는 센터 건립부지, 신축 규모, 사업기간, 소방력 배치 규모 등에 대한 설명과 양 기관간 대형재난 공동대응 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남부권 지역의 급증하는 소방수요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역여건 등을 종합해 신축 계획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며 “면밀한 검토와 협의를 통한 (가칭)조양119안전센터 신축으로 재난재해 발생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