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신문=김형석 기자] 전 세계 66개국 4500명 전문가가 예측한 8가지 미래 시나리오를 담은 ‘세계미래보고서 2023’을 출간했다.
2022년 인류는 재앙 위에 새로운 재앙이 더해지는 메가 크라이시스에 직면했다. 코로나19는 종식 기미가 보이지 않고, 교착 상태에 빠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전 세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식량과 에너지 위기, 물가 폭등과 경제 침체의 악순환에 빠졌다. 무엇보다 기후 재앙은 생존마저 위협하면서 암울한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위기는 결코 모두에게 공평하지 않다. 미래의 가능성을 읽어내고, 새로운 문명을 창조하는 강한 에너지를 갖고 있다면 위기는 곧 더 큰 도약의 기회로 찾아올 수 있다. 미래를 결정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란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해야 할 때다.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이번 신간 세계미래보고서 2023: 메가 크라이시스 이후 새로운 부의 기회는 2005년부터 시작된 ‘세계미래보고서’ 시리즈의 최신판으로 세계 정치부터 사회적 위기, 기후 재앙과 식량 및 에너지 위기까지 복합적인 충격을 이겨내고 새로운 부의 기회를 만들기 위한 8가지 미래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그것은 바로 △탈중앙화와 거대한 물결 △메타로빌리티 △메타모빌리티 △식량 위기와 푸드테크 △메타버스와 스마트 라이프 △디지털 헬스케어 △스페이스 테크 △인공지능 시대의 미래 교육이다. 전 세계 전문가, 학자, 기업인이 연구·분석한 미래 시나리오를 담은 이 책을 통해 혼돈의 세상과 비즈니스를 주도할 새로운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지속 가능한 생존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 신간 세계미래보고서 2023에는 기존 시리즈와 달리 거시적인 차원에서 정치와 정부, 민주주의의 미래에 대한 논의도 담았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낡은 지도로는 새로운 세상을 탐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오늘날 인류에게 새로운 지도란 무엇인가. 이 책이 미지의 세상으로 탐험을 떠날 준비를 하는 인류에게 꼭 필요한 지도가 돼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