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신문=김형석 기자] 시니어들이 본인 살고 있는 집에서 인테리어를 가장 원하는 곳은 주방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니어 소셜벤처 임팩트피플스가 9월 6일부터 13일까지 50세 이상 232명을 대상으로 ‘5060세대의 인테리어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1~3년 내 계획이 있다’는 60.6%, ‘이미 했다’는 11%로 나타나 인테리어 시공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적으로 인테리어를 하고 싶은 공간에 대한 물음(N=154)에는 ‘주방’이 29.8%, 화장실이 ‘29.7%’, ‘전체 수리’가 25.9%로 나타났다. 주방은 인간의 의식주와 가장 밀접한 공간 중 하나인 만큼 주방 공간에 대한 개선 의지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신중년에게 인테리어 하면 떠오르는 브랜드’는 47%로 한샘이 1위를 차지했다. LG지인은 12%로 2위, 리바트는 7%로 3위, 그 이외에는 이케아, 자코모, KCC 등이 언급됐다. 이는 ‘인테리어 공사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란 물음(N=232)에 ‘시공 품질’이 38.9%로 1위를 나타난 점과 연관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유명한 브랜드일수록 시공 품질이 좋을 것이란 건 일반적인 생각이기 때문이다.
이 업체 관계자는 “5060세대들은 다른 세대보다 자가를 가진 경우가 많아 노후를 앞두고 본인만의 스타일과 꿈꿔온 인테리어를 실현하고자 하는 욕구가 높은 세대”라며, “5060세대가 주방, 화장실 인테리어를 가장 원하고 있기 때문에 인테리어 브랜드들이 그런 부분을 공략해 마케팅을 진행하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