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신문=이길상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는 3월 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미래가 안심되는 노인복지 정책 수립’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정책협약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 상임위원장인 남인순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 수석부위원장 김성주 국회의원(화상), 문진영 포용복지국가위원회 공동위원장, 박노숙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회장, 윤호종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경기지회장, 박희수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전북지회장, 윤선희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경기지회 사무국장, 송승옥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책협약의 핵심은 “미래가 안심되는 노인복지 정책 수립을 위한 정책과제를 제20대 대통령선거 공동정책협약으로 체결하고, 이를 성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상호협력하고 노력한다“는 내용이다.
양 기관은 세부 정책과제로 ▲노인복지관 인력기준 현실화 및 국가정책사업 종사자의 고용 안정화 ▲지역별 노인복지 편차해소와 초고령 사회 준비를 위한 상호협력 ▲사회적 돌봄의 국가책임제를 위해 노인복지서비스 개발에 대한 상호 협력 등을 합의했다.
남인순 상임위원장은 “사회복지인력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지원 필요성에 공감하며, 소관부처, 지역, 시설유형에 상관없이 단일 임금체계를 도입하고, 노인복지 사각지대를 개선하며 노일일자리를 확대하는 등 초고령 사회를 대비한 노인의 사회적 돌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도입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박노숙 회장은 정책협약식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에 전국 노인복지관 종사자 및 지역노인의 뜻을 모은 4만322명의 정책지지자 명단을 전달했다. 박노숙 회장은 “노인복지 현장과 노인회원들의 염원을 전달할 수 있는 자리를 갖게 돼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노인복지 정책이 대선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 화상으로 참석한 김성주 수석부위원장은 “선배시민인 어르신들은 대한민국의 역사 그 자체” 라며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했지만, 어르신들에 대한 사회적 배려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 앞으로 어르신들이 그동안 우리사회를 위해 기여하신 공로를 국가가 제대로 돌려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는 “2022년 대선과 관련하여 노인복지 정책제안 공모전, 정책간담회 등을 통해 9대 정책을 마련하고, 노인회원 및 실천가, 지역주민 등 4만322명의 서명의 받아 공약 및 인수위원회 과제로 포함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