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진행한 식목일 나무나눠주기 행사 모습. 사진=속초시

속초시가 제78회 식목일을 맞이하여 4월 3일 오후 2시 엑스포 상징탑 앞에서 내 나무 갖기 캠페인 일환으로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는 코로나 19 이후 3년 만에 진행되는 행사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속초시와 양양속초산림조합이 공동으로 주최하여 대추나무, 매실나무, 밤나무, 자두나무, 살구나무 등 총 5종의 유실수 6,000본을 1인당 2본씩 나눠줄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매년 대형산불이 전국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청명·한식 기간에 진행됨에 따라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와 더불어 봄철 산불예방 캠페인을 병행하여 시민들에게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또한 (사)속초시산림교육전문가협회 주관으로 ‘숲체험 자연교실’을 운영하여 숲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자연물을 이용하여 숲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체험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3년 만에 진행되는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통하여 속초시민 모두가 내 나무를 심고 가꾸어 탄소중립과 건강한 산림이 조성되기를 기원한다.”라며, “많은 시민들이 행사에 참석하여 나무 심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주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