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전통시장 입구. 사진=양양군청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양양전통시장 노후전선 정비 사업으로 안전한 장보기 환경을 개선했다고 8월 2일 밝혔다.

군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1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9800만 원을 들여 개별점포 63곳의 낡은 전선과 노후 분전반 등을 정비했다.

전통시장은 소규모 점포가 밀집해 있어 화재에 매우 취약한 가운데, 화재 원인 대부분이 누전 등 전기적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5월 노후전선정비사업 착공에 들어가 7월 30일 준공했다.

특히 전통시장의 화재 발생 원인의 대부분이 누전, 합선인 점을 고려해 개별점포 옥내배선, 불량콘센트, 분전반 등을 교체해 화재위험 시설에 대한 정비와 함께 안전검사까지 마쳤다.

양양전통시장은 상가 내 63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4일, 9일에는 양양 5일장이 열려 전국에서 많은 난전상인들과 관광객이 찾는 양양군 대표 시장이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화재에 취약한 양양전통시장 내 개별점포와 노후된 전기시설 정비를 통해 안전하게 장을 볼 수 있는 환경을 개선했다“며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한 공모사업과 다양한 시책 등을 발굴하여 생동감 넘치는 양양전통시장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