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속초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병선 속초시장)은 5월 4일부터 5월 19일까지 속초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시승격 60주년을 기념하여 가정의 달 특별전시 ‘테리보더-먹고(EAT)·즐기고(PLAY)·사랑하라(LOVE)’ 를 개최한다.

테리보더는 미국 출신의 사진작가로 빵, 과자, 계란, 과일, 수저, 손톱깎이 등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음식이나 사물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사진가이자 메이커 아티스트이다. 더불어 시각적 이미지를 활용해 철학적 메시지를 전하는 ‘비주얼 스토리텔링’의 대가로 국내·외 전시 및 방송에 소개되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국내에는 <땅콩버터와 컵케익(2014)>을 통해 소개된 바 있다.

이번 속초에 마련된 전시는 철사를 이용해 음식과 사물에 팔다리를 붙여 인격화된 캐릭터를 창조하는 테리보더의 대표적인 사진 작품 40여 점을 비롯해 애니메이션과 메이킹 영상을 통해 작가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또한 테리보더의 제작 방식을 체험하는 벤트아트 체험프로그램 ‘보고, 먹고, 상상하GO! 신나는 창의력 창작소’를 5일(금) ~ 7일(일), 12일(금) ~ 14일(일) 총 6회 진행한다. 체험은 1일당 6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속초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병선 이사장(속초시장)은 “속초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지역에서 자주 접하지 못했던 이색 전시를 시민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준비하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각예술 분야에 대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